스카이 크롤러
- UTPasiirs 올림 -

 

원작 : 모리 히로시

 

각본 : 치히로 이토

 

음악 : 켄지 카와이

 

연출 : 토시히코 니시쿠보

 

케릭터 디자인/작화감독 : 테쯔야 니시오

 

미술감독 : 카즈오 나가이

 

메카닉 디자인 : 아츠시 타케우치
레이아웃 설정 : 타카시 와타베

 

색채설정 : 쿠미코 유사
비쥬얼 이펙트 : 히사시 에즈라

 

CGI 감독 : 히로유키 하야시
CGI 제작 : Polygon Pictures

 

사운드 디자인 : Randy Thom/Tom Myers
음향감독 : 카즈히로 와카바야시
정음 : 슈지 이노우에

 

제작 프로듀서 :
세이지 오쿠다/미츠히사 이시카와

 

프로듀서 : 토모히코 이시이

 

감독 : 마모루 오시이

 

당신은?

 

이곳의 정비사인 사사쿠라야

저는 칸나미 유이치입니다

잘부탁합니다

 

여자 정비사는 처음인가?

 

아뇨‥

예전에도 어디선가‥

 

그거 잘됐군

 

저게 당신이 탈 기체야

 

이걸로 안됩니까?

 

그 기체는 업자가
회수하러 올거야

마찬가지잖아요

가능하면 바꾸고 싶지 않은데‥

타보면 알아

게다가 이건 여기
보스의 명령이야

저 기체의 전임자는요?

 

왜?

 

인수인계라던가,
여러가지 있잖아요

 

그럼 보스한테 물어봐

 

들어오세요

 

오늘 배속된,
칸나미 유이치 입니다

쿠사나기 스이토 입니다

일찍 왔군요

어젯밤 올 줄 알았는데

 

태양이 너무 눈부셔서요

 

졸았군요

 

204호실, 같은방에
토키노라는 남자가 있습니다

내일 오후, 그와
함께 비행해 주세요

저‥

 

실례

 

실례하겠습니다

 

오늘 배속된 칸나미입니다

 

난 유다가와야

 

녀석은 시노다와 우로유키

 

이곳, 파일럿은 몇명 있죠?

항상 있는건 최근에는
세명정도일까

그건, 당신이랑
그를 포함해서인가요?

오늘부터는 네명이다

당신을 넣어서

겨우 네명?

그래, 겨우 네명

게다가 시끄러운 쿠나시기 씨를
포함해 파일럿은 다섯명이지

 

그녀도 파일럿이군요

 

또 외박하고왔나

 

당신 누구야?

 

칸나미

오늘 배속됐어

 

당신이?

 

같은방의 토키노

알고있어, 방도 봤고

 

내일 같이 비행한다는건?

그것도

 

그럼, 잘 부탁해

 

설마 처음은 아니겠지?

 

임무? 아니면 기체?

 

기체

 

'산코우' 라면 늘 타왔어

 

라져

 

날 시험한건가?

파트너가 겁쟁이인지
아닌지 알았어

 

움직임은 없는 모양이군

돌아가자

 

라져

 

조심해, 적기3

 

전방 10시 방향

 

괜찮나?

 

피해는 없어

 

얼마나 떨어뜨렸어?

 

 

브라보!

 

잘 돌아왔어

다녀왔습니다

 

이쪽 손상은?

제로

 

라우테른 사의 테스트 라인은?

제출한대로, 움직임 없음

 

그래, 수고했어요

 

물러갑니다~

 

저, 한가지 여쭤봐도 됩니까?

 

저 이전에 그 기체에
타던 사람 말입니다만

 

쿠리타 진로우

이곳에 부임한건 7개월전

63회 출격

꽤 실력자였죠

 

어디에 갔습니까?

 

그 질문에는 대답할 수 없어요

전출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마찬가지예요

죽었군

 

그렇다한들 당신에게 주어진
상황은 변하지 않아요

있는가 없는가

보통은 이 두가지 밖에 없어요

비행기를 넘길때는 보통
전임자와 접촉을 꾀하잖습니까

 

물론, 전임자가
살아있을경우겠지만

 

그 기체는 아직 새거예요

그럴 필요가 없다고
제가 판단했어요

뭔가 불만이라도?

아뇨, 최고의 기체였습니다

다른건?

 

당신은 킬드레 입니까?

 

다른건?

 

당신도 담배를 핍니까

 

담배를 피지 않는 여성은
신용하지 않거든요

 

무슨 근거가 있어서요?

 

뭐 그냥, 지금까지의 경험상

 

경험‥

 

이제 됐나요?

실례하겠습니다

 

그런 짧은 시간에 어떻게
두대나 격추시켰지?

 

칭찬하는거야?

그런건 익숙치않아

 

우연히 상대가
초보자 였을 뿐이야

 

겸손이냐?

그래

 

전에는 어디에 있었지?

 

글쎄

이미 잊었어

 

오늘 밤 나가지 않을래?

어디로?

일단 안내하는게 말이야

 

바로 내 역할이라는 거지

 

여기는?

 

미트파이가 맛있어

 

배고프지?

 

교전이 끝나고 3기의 쌍발엔진기
'Rainbow'가 격추되었습니다

결과보고 따르면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했다고 합니다

 

10월 5일 18시 현재
유럽 북부 전역에서는

올해 3월 유럽연합의-

 

최근은 우리들쪽이
일방적이고

슬슬 라우테른의 반격이 올려나

 

저 뉴스, 당신들 얘기죠?

 

축하해요

 

아, 저는 맥주

이녀석한테는 미트파이랑

 

커피

 

여기가 안내하고
싶었던 가게야?

여기는 포인트 원이야

매사에는 순서라는게‥

 

전임자에 대해서 알려주려고
생각해서 말이야

 

이런, 엄마한테 미움받아 버렸군

 

엄마?

 

그녀가 우리들 기체의
형편을 봐주고 있잖아

 

그래서 엄마야

 

포인트 투가 왔어

 

안녕, 나오후미

안녕~

 

이 녀석은 새로 들어온
칸나미 유이치야

저는 쿠스미예요,
잘 부탁해요

 

후우코예요

 

잘 부탁해요

 

어땠어?

뭐가 말이야

미트파이

맛있었어

 

왠지 먹어본듯한 맛이 났어

 

그러니까, 괜찮다니까

 

여기도 왠지 전에
온듯한 느낌이 들지?

 

어딘가..

안녕, 유이치

또 보자

 

스이토 씨는?

 

그 무서운 아가씨는 건강해요?

 

가요

 

잘 부탁해요

 

좋은 향‥

 

당신이 왔다는건, 진로우는
죽었다는 말이군요

글쎄

 

진로우가 누군지 모르니까

 

뭔가 마실래요?

 

가능하면 커피가 좋겠는데

 

어떤 사람이었어?

그, 진로우 라는 사람?

 

상냥했어

당신처럼, 동안에
부드럽게 웃었지

 

그런데, 뭔가
숨이 막히는 듯한‥

 

보고 있으면 불안해졌지

 

질문받은 적이 있어

마음을 항상 어디에
두고 오느냐고?

 

그는 뭐라고 했지?

대답하질 않았어

 

하지만 나는 하늘이
아닐까하고 물었지

 

그렇다면 좋겠는데

‥그렇게 생각했어

 

너는 얼마나 이곳에 있었지?

너라니‥

그거 날 말하는거야?

 

이상하네

 

너랑 나밖에 여기에 없는데?

나라니?

 

어린애같아

 

난 어린애 맞아

 

있잖아, 하늘을 나는거 좋아해?

 

응, 좋아해

 

잘됐네

 

또 와줄거야?

 

꼭이야

 

잘 돌아왔어

어땠어?

 

왠지, 컨디션이 좋아

위화감을 느끼지 못해

 

그거야 그렇겠지

내 실력은 완벽하니까

 

전에 이거에 탔던 사람

진로우라고 했었지?

 

어째서 죽은거야?

 

기체가 남아있다는건
격추된게 아니잖아

 

빨리 돌아가서 자

 

왜 그래?

오일이 새는것 같아

 

무슨 일이죠?

오일이 새는 모양입니다

토키노는?

 

곧 돌아거라고 생각합니다

 

원인을 규명해서
보고서를 제출하세요

 

당신은 누구?

본적 없는 얼굴인데

칸나미

여기 파일럿이야

칸나미.. 뭔데?

유이치

 

난 쿠사나기 미즈키

 

쿠사나기 스이토의 동생

잘 부탁해요, 유이치

 

잘 부탁해

 

뭘 부탁하는데?

 

네가 먼저 그랬잖아

내가 잘 부탁한다는건 친구가
되서 이야기를 하자는 의미야

나도 대충 그래

 

뭔가 마실래?

 

뭐하러 여기 온거야?

 

학교가 쉬는 날이야

그래서 놀러왔어

 

언니는 안된다고
했지만 와 버렸어

 

지금은 언니일을 방해하지
않게 혼자서 탐험중이야

 

뭔가 재밌는거 하지 않을래?

예를 들면?

 

평소에는 뭘 하는데?

딱히 하는건 없는데

네가 동경할 만한건 없어

게임이나, 그런건?

없어

어린앤데도?

그래

 

유이치는 킬드레야?

맞아

당신들은 어른이
되지 못하는거지?

 

어째서 어른이 되지 못하는데?

 

될 수 없는게 아니라,
되지 않는거야

 

너는 어른이 되고 싶어?

 

글쎄

 

그렇지?

 

굉장해

 

보면 안돼

눈을 다칠거야

정말, 짖궂어!

실례합니다

보안경좀 빌릴 수 있을까요?

 

빛나는 부분을 보여주고 싶은데

 

미키

 

고마워요

 

아무것도 안보여요, 이거

 

위험하니까, 가까이는 오지마

알겠지?

 

네~

 

수고했어

 

늦었잖아

뭐‥ 모처럼 올라갔는데

가볍게 정찰하고 왔지

 

저 애는 동생같은게 아냐

 

무슨 의미야?

딸, 이라는거야

 

돌아왔습니다

보고는 나중에 해

라져~

 

미안하군

아뇨

 

저 애를 보고 있으면
가끔씩 내가 싫어져

 

어째서죠?

저 애는 곧 나를 따라잡을거야

 

그러면 어떻게 할까?

 

부탁이있어

 

견학자가 와

상대해 주면 안될까?

 

안에서 말인가요?

 

난 저 애를 데리고
돌아갈 테니까

 

알겠습니다

 

돌아가자

 

견학자 라는거?

 

예전에도 한번 온적이 있어

 

우리 회사의 스폰서 관계라던가

우리 회사를 응원하는
녀석들의 집합체야

 

그런거, 어떻게 생각해?

 

그런거라니?

견학한다는 발상
그 자체가 말이야

 

별로, 아무 생각없는데

 

분명, 박살내고 싶어질걸

 

그, 여자라면
틀림없이 쏴버릴걸

그 여자라니?

 

2층에 사는 그녀말이야

 

쿠사나기 씨 말이야?

 

어째서?

 

항상 권총을 갖고 있어

 

너, 쿠리타 진로우에
대해서 들었어?

 

무슨 이야기?

 

그 여자가 쏜거야

 

어째서?

 

봐, 납시셨군

 

이곳은 저희 격납고 입니다

사진을 찍고 싶은분 계십니까?

 

안녕하세요, 어떠세요?

좋아요, 감사합니다

당신들 덕에 저희
가족들은 안심하고 산답니다

감사합니다

저건 당신의 비행기인가요?

맞습니다

 

어떠세요?

어떠냐니요?

제 말은 하늘을 나는
기분은 어떠냐는거죠?

글쎄요, 뭐라고
말씀드려야할지

적기를 격추시킬때는 어떤가요?

승리자가 된 듯한 느낌이 듭니다

킬마크를 새기거나 하나요?

다른사람은 그러기도
하지만 전 하지 않습니다

마치 게임같네요

전쟁은 정말 무서워요

당신들이 평화를 위해 싸워줘서
저희들은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게 제 일이니까요

 

떨어지는군

 

우리 회사의 파일럿은?

 

같은 기종이니까

인접한 전투구역의 녀석이
흘러들어 왔는지도

 

신이여, 그를 도와주세요

 

불쌍한게 아니야!

 

불쌍한게 아니야!

 

불쌍하거나 하지 않아!

 

동정같은걸로
녀석을 모욕하지마!

 

진정해

 

추락한 기체는 제 202관할
로스톡 사의-

제 502 스쿼드론 '산코우 B'로
확인되었습니다만

자세한 상황은 불명입니다

로스톡 사의 홍보부는 이 건에
관한 질문에는 응하지 않겠다고-

 

부를까요?

 

누구를요?

아니, 그러니까

 

아뇨, 이걸 먹으면
바로 돌아갈겁니다

 

칸나미 입니다

어디에 있어?

드라이브 인

 

아, 미안
바빠서 끊어야 돼

그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포츄가 3기

2기?

아닙니다, 3깁니다

봤어?
/ 그렇습니다

이쪽까지 앞으로
어느정도 걸려?

아마도 5분은 걸릴겁니다

 

그렇다면 한숨 돌렸군

자네는 못돌아오겠지?

 

제 비행기는?

내가 탄다

부탁합니다

 

돌아가는 건가?

 

지금 가봤자 비행기는
남아있지 않지만

 

조심해요

 

뭘 말이죠?

 

괜찮은거야?

뭔가 커다란게 날아다니던데

이미 예전에 당했어

나오후미는?

모르겠어

저기, 여기 타지 그래?

 

이걸 두고 갈수는 없어

 

빌린거니까

그럼 먼저 갈게

그래

 

전부 무사히 이륙했나요?

 

너의 기체가 가장 위험했어

지금 스피너 없이 날고 있어

연료를 넣을 여유도 없었고
이제 슬슬 가스가 떨어질때야

 

쿠사나기 씨가 타고 있나요?

그래

 

나오후미~ 나오후미~

저 언니들, 이틈에
탈출시키는게 좋겠군

 

쿠사나기 씨가 돌아오면
날벼락이 떨어질거야

누가 날벼락을 맞는데?

 

유이치한테 허가를
받았다고 그러던데?

유이치~

무사했다는걸 알았으니까,
이제 돌아갈게

바이~ 바이~ 유이치

 

쓸데없는 짓 하지마

 

토키노가 늦는군

무사한건 확실합니다

아까 이 위를
선회하고 있었으니까

어딘가에 내렸나, 그 녀석

 

나다, 전황사령부를 연결해줘

 

미안, 담배없어?

 

쿠사나기 입니다

부장님에게 연결해주세요

 

알았으니까, 부장 바꿔요

 

기적적으로‥

피해는 대단할 것 없습니다

 

그건 상대가 여유를
부렸기 때문입니다

어째서 연락이 늦었던 거죠?

 

변명이 궁색하군요

지금 당장 그쪽으로
찾아가겠습니다

 

유다가와

 

내가 돌아갈 때까지
데스크에 앉아주겠어?

긴급연락이 올지도 모르니까

 

좋아요, 먹고마셔도 괜찮다면

물론이다

칸나미, 같이 가자

 

너무 밟는거 아닙니까?

미안, 그럴 기분이야

 

토키노다

 

역시 싸돌아다니고 있었군

 

드라이브 인까지 직선도로

긴급착륙에 들어가겠군

 

커피를 마시러 말이지

 

일부러 마중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랜만이군

 

즉, 안에는 들이지
않을 셈이군요

 

이상하군, 태풍피해가
있었던 것 처럼 보이진 않는데

 

제 부하입니다

체력을 소모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러면 운전해 달라고
부탁하려고 했습니다

그렇군

자네가 바로 그‥

 

부장은 외출중이다

부장의 방에 가면 외출중인지
아닌지 저도 압니다

여보게, 자네가
여기까지 왔다는걸로

이미 충분히 사태의
중요성을 알았으니까

즉, 마음은 전해졌다고
생각하네만

착각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절 죽이려 했던 녀석의
얼굴을 보고 싶을 뿐입니다

 

정말, 어른스럽지 못하게

어린애는 이래서 곤란해

 

아니, 실례했군

아닙니다

그 말대롭니다

 

하지만,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
인간이 어른이 될 필요가 있을까요?

 

그 앞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잠깐 가줬으면 좋겠어

 

연락은?

 

그래, 이제 자도좋아
쉬도록 해

 

고마워

 

이곳은?

 

게스트 룸 같은 곳이야

 

사원은 사용할 권리가 있어

가끔씩은 사용해줘야지

아무도 두번 다시
오진 않지만‥

 

그럼, 모두 한번씩은
왔다는 거군요

 

쿠사나기 씨와

둘이서 오는 경우는
그다지 없어

어째서?

 

배고프지?

냉동식품밖에 없지만
뭔가 만들어 줄게

 

잘도 먹는군

 

왜 그러시죠?

엄청 맛 없거든, 이거

 

하지만 먹어도 되는
재료로 만든거잖습니까, 이거

 

돌아가나?

 

머물고 가도 돼

 

진로우라는 사람도 여기
머물렀던 적이 있습니까?

 

그래

 

왜 그런걸 묻지?

 

유다가와 씨가
이상한 소리를 했었습니다

 

당신이 진로우를 죽였다고‥

 

혹시‥

 

너도 죽여줬으면 좋겠어?

 

연료소진까지 앞으로 5분

 

돌아가자

우회선 160도,
고도를 유지한다

 

조심해! 적기 2시방향
폭격기 2기

 

호위전투기다

 

쌍발기인가?

 

견인식이다
스카이리인것 같다

 

정말인가?

틀림없다

 

확인하겠다, 귀환하도록

 

제정신인가?

돌아와, 유다가와!

 

유다가와, 어디에 있나!
대답해!

스카이리다!

보넷에 검은 호랑이가-

 

티쳐다!

 

티쳐!?

 

도망쳐, 유이치!

 

유다가와! 괜찮나?

 

어디있어? 나와!!

 

대답해!

 

, 유다가와는‥ 티쳐라고?

 

그렇습니다

 

이제 됐어

 

바다 위였어

순식간에 가라앉고 말았어

봤냐?

 

스카이리 같은건 여태까지
이 전역에는 없었는데

 

유이치가 봤던 기체가 티쳐인지
뭔지 확인하고 싶었던 거야

티쳐라니?

 

녀석과 하늘에서 만나면
살아서 돌아올 수 없지

 

라우테른 사의
에이스 파일럿이지

‥라는군

최근 스코어가 일방적이어서
다른 전역에서 돌려졌을지도 모르지

 

있을 법한 이야기야

 

티쳐‥

 

이건 소문이지만 녀석은
우리들과 다른 어른이라는군

 

전투기 파일럿인데 말이야?

 

그래, 어른 남자다

 

어른‥ 남자

 

연락은?

아무것도 없음이다

 

난 말했어, 이제
돌아가지고

구름도 수상했고, 연료도
위험한 상태였어

그녀도 거기에 동의했지

그럼 어째서?

 

이미 적기가 침입해서
편대에서 떨어져나갔어

 

아직 돌아오지
못했다는 점을 보면‥

맥주는 관둬

 

날씨가 개면, 바로
비행해야 될지도 몰라

 

티쳐였다구!

검은 호랑이 마크는?

 

그게 보일정도의 거리였다면
나도 남았을거야!

 

그녀가 티쳐에
연연하는 이유는?

 

본인이 돌아오면 물어봐

 

돌아오면‥ 말이지

 

길을 비켜!

 

의사를 불러! 구급차!

모포를 가져와!

 

우리집 근처에
불시착 한것 같아

고마워

 

저 사람의 저런 모습,
전에도 본적이 있어

 

올곧고, 이곳이
찢어지는 듯한 느낌

 

저 사람, 예전에 한번
우리집에 온적이 있어

 

내 손님을 만나러

 

나를 쫓아내고 몇시간이나
나오질 않았지

 

저 사람, 위험해

 

뭘 보고 앉았어!

밖으로 나가있어!
/ 네!

 

담배 있어?

 

폐를 끼쳐서 미안하군

모두 한테도 그렇게 전해줘

 

정신을 잃은것 뿐이야

보는대로 뼈도 내장도
괜찮은 것 같아

의사가 도착할때까지
자도록 놔두는게 좋아

 

대규모의 프로젝트가
있는 것 같아

 

아마, 우리 비행단도
이동하게 될거야

 

이동?

 

일시적인 것이겠지만

이 전역을 떠나기 전에
결판을 내고 싶었던 거겠지

 

사사쿠라 씨, 쿠사나기 씨와
오래 알고 지냈죠?

 

그게 뭐?

미즈키 라는 여자애‥

쿠사나기 씨의 딸의
아버지란건 혹시‥

 

의사가 올때까지 내가 같이 있지

이제 쉬도록 해

 

어딜 가도 하나같이
똑같은 놈들 밖에 없구나

정말이지‥

 

이런 녀석, 처음 봤어 라는
소릴 지껄이는 녀석은

최근에는 좀처럼
볼 수가 없단 말이야

쌍둥이 파일럿은
신기하지 않고?

 

전에도 몇명인가 있었어

어느 한쪽만 홀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지

 

뭐하고 있어, 너희들

 

그건 애들이 타는거야

일단 나도 어린애 맞는데?

 

칸나미라는 사람,
아직 회장에 있어?

 

이젠 없을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럼 방에 있을까?

아직이라고 생각해

 

혹시 당신이?

 

뭐, 그렇지

 

왜 진작 얘길 않한거지?

 

물어보지 않았으니까

 

뭔가 아니올시단데
상상했던 거완 다르군

난 토키노라고 하는데

상상과는 달랐나?

난 미치야, 잘 부탁해

잘 부탁해~

 

내일이 기대되는군

 

뭐야, 저 여자는

 

제법 괜찮았지?

뭐가 말이야

어제 그 여자말이야

 

에이스 라는군

 

여자 에이스라는건
뜻대로 되지가 않아

남자 에이스도
마찬가지일 텐데

 

남자 같은건 아무래도 좋아

 

너도 우리들 중 에이스잖아

 

쿠사나기 씨도
굉장했다고 하던데

 

정말이지, 어떻게 좀
해줬으면 좋겠군

뭐, 너는 너대로 자유로우니까

 

뭐가 말이야?

 

네 마음대로 하라는거야
네 이놈아!

 

제군은 오늘 오후
이제까지 없었던

커다른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된다

 

목표는 중부전역에 있는
라우테른의 최대거점이다

 

먼저 이 기지에서 자네들의
전투기가 8기 출발한다

그리고 각 기지에서
전투기가 차례차례 모여

최종지점까지 80기가 된다

그 외에도 중폭격기 30기

고고도에는 중폭격기 20기

이걸 B팀으로 해서 전투기 40기와
지상공격기 50기가 편성된 A팀이

자네들보다 한발 먼저 앞서 위치한
두개의 전선기지를 두들긴다

 

뭔가 질문은 없나?

 

전투에 관계 없는
질문이지만 괜찮습니까?

상관없네

오늘 밤 파티는 중지입니까?

또 한단 말이야?

이 근처의 아이들이 2달에
한번 이곳에 놀러옵니다

그게 오늘 밤입니다

 

실례했군, 몰랐었네

 

중지되진 않았다, 작전은 극비다

이제와서 중지를 알릴 순 없지

 

쿠사나기는 뭔가
보충할 점이라도?

 

아마도 바다위가 되겠지요

 

전선기지를 공격한 시점에서
저쪽은 반드시 손을 쓸겁니다

 

그들의 전투기가 상공에 있으면
대공포화가 위를 노리지 않습니다

무리를 해서라도
끌어내야 합니다

 

전투비행대로써는 평소와는 다른
초장거리 침공임무입니다

 

항속거리가 짧은 산코우 조는
공중급유를 받습니다는

 

확장탱크는 최후의
순간까지 버리지 말 것

 

이상

 

그럼, 20분 후에
활주로에서 보지

 

유럽연합의 계약전투기업
로스톡 사는

라우테른 사의 거점을
향해 침공을 개시

동부전역에서 대규모전투가
일어날 모양입니다

로스톡의 발표에 따르면
공격부대는

전략폭격항공대 소속
3개 비행대와-

호위의 8개 전투비행대
4개 전략비행대-

 

사령으로부터, 각 전투비행대
제 1 목적지까지 거리 6000

적기와 접촉 예상시각
정1000, 수정 마이너스 0분

반복한다, 정1000
마이너스 0분

 

각 비행부대에
고고도를 유지하라

 

공중급유기는 상공으로 대피하라

 

경보, 적기발견 고도8000
접촉후 자유전투!

 

전 병기사용자유, 공격개시

 

전기, 전투구역을 이탈하라
반복한다, 전투구역을 이탈하라

 

칸나미, 어디에 있나?

 

고도3000, 좌회전중

 

확인했다, 우후방에 붙어

시노다는 어딨나?

 

모른다

 

시노다, 대답해
여기는 유이치다

 

대답이 없어!

 

작전완료, 모두 RTB하라

반복한다, 모두 귀환하라

 

오전 10시에 개시된 로스톡사의
중부전투공역내의 공격작전은

라우테른 사의 반격을 받아
쌍방모두 많은 사상자를 내어-

유럽연합의 권고를 받아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투관리위원회가 양측의 손실,
사망자를 집계중입니다

 

마스터!

어디에 있어요?

마스터!

 

저쪽도 줄었군

추락한 곳을 봤어

 

어느쪽의?

 

스카이리가 키시누마 기의
아래로부터 올라와서

순간적으로 키시누마
기의 후방에 붙어

그러는 순간에 갑자기 반롤하여

이렇게 위를 보면서,
거기서 스톨다운하여

뒤에서 원호하려고 했었던
쿠마타키 기를 스쳐지나

스너프처럼 전횡하여
비스듬한 방향에서 감싸듯이

 

지근거리였어요

아마도 산코우의 시노자키도
같은 방법으로‥

 

기수에 검은 호랑이 마크가
있던 녀석이었어요

 

끝나면 마을을 보러가자

 

가게같은건 있는건가?

 

다음쯤에서 내려볼까?

 

이른데, 아직 별로
시간도 안됐는데

 

건전한 마을이잖냐

 

봐, 뭐가 보여?

 

이거, 또 우연이군요

 

볼링?

맥주정도는 마실
수 있겠다 싶어서요

 

아깝습니다!

 

스페어 노려서 갑시다!

 

무슨 속셈이지, 저거

 

토키노

 

칸나미 차례야

 

먼저 갈게~

 

저런 여자들을 늘어놓고
있는 힘껏 볼을 던지고 싶네

 

계속 하겠습니까?

 

오늘길에 점찍어둔 가게가
있는데, 좀 더 마실까?

 

전 더 마시지 않습니다

 

내가 마실거야

 

이전번에 왜 그렇게
무리를 한거죠?

 

기수에 검은 호랑이
마크가 있어서?

 

그는 예전 우리 회사사람이었어

사람?

 

왠지 정중한 말투입니다만

 

상사였으니까

 

그는 말이지,
파일럿으로써 특별했어

 

보통 어른이야

 

어른 남자‥

 

어째서 상대편 회사로 갔습니까?

 

이러저러한 일이 있어서

우리 회사를 그만뒀으니까

 

티쳐를 격추하면
뭔가가 바뀝니까?

 

운명이라던가

 

한계같은것이‥

 

그렇군

 

하지만 그는 누구도
격추시킬 수 없어

 

어째섭니까?

 

우리들, 어디에 누구와
싸우고 있다고 생각해?

 

글쎄요, 생각해 본적도 없습니다

전쟁을 하고 있는데도?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비즈니스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상대를 잃게하고 이익을
내는 쪽이 승리자인 것입니다

 

보통 기업에 비교하면

우리들이 하는 짓은 비효율적이고
돌이킬수 없는 게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래

 

게임이니까, 기계적으로 죽이는것도
살해당하는것도 가능하지

 

재미있는 발상이십니다

재미있어?

 

전쟁은 어떤 시대라도
완전히 없어진 적이 없어

 

그건 인간에게 있어서 그 현실미가
무엇보다 중요했기 때문이야

 

같은 시대에 지금도 어디선가
누군가가 싸우고 있다는 현실감

인간사회의 시스템에는
불가결한 요소니까

 

그리고 그건 절대 거짓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어

 

전쟁이 무엇인지는

역사 교과서에 실려있는
옛날이야기만으로는 불충분한거야

 

정말로 죽어가는 인간이 있고

그게 보도되고

그 비참성을 보여주지 않으면

평화를 유지할 수가 없어

평화의 의미조차
인식할 수 없게 되어버려

 

하늘 위에서 전쟁을 하지 않으면

살아가는 것을 실감할 수
없는 우리들처럼 말이야

 

그리고

우리들의 전쟁이 결코
끝나지 않는 게임인 이상

거기에는 룰이 필요해지지

 

예를 들면,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적의 존재

 

그게, 티쳐입니까?

 

너무 마시는것 아닙니까?

 

죽여줬으면 좋겠어?

 

아니면‥ 죽여줄래?

 

그렇지 않으면‥

우리들‥ 영원히 이대로야

 

돌아온건 2기인가

 

오늘부터 '소메아카'랑
혼성비행대입니까?

그 엔진에는 버릇이 있어

쌍발기 경험이 있는 록터해거와
니키를 붙였습니다

 

저기! 남자

 

뭐야?

 

저 꼬마, 뭐야?

쿠사나기 씨의 딸이야

딸?

딸이라니, 도대체 누구 애야?

 

소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누구야?

 

이곳에 배속된 파일럿인데

나는 칸나미야

아에하라다

이곳의 파일럿은 몇명이지?

너와 보스를 넣어서
일곱명‥ 일까

그래

 

무슨 볼일이라도?

아니, 그렇게 신문을 접는
녀석이 있구나 싶어서

 

그래

 

사사쿠라 씨

쿠사나기 씨와는 얼마나?

 

글쎄, 이미 8년쯤 됐을까

 

그럼, 에이스였던 시절의
그녀를 알겠군요

 

뭐, 그렇지

 

그게 지금은 저래도 되나요?

 

저래도‥ 라는건?

 

그 사람, 파탄해 있어요

내가 보기에는 일을 잘
처리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 사람은 아이를 낳았어요

 

그래서?

아이가 아이를 낳았다구요

그래서?

모르겠어요?

모르겠는걸

모두 그렇게
모르는 척이나 하고

알 바 아니라는 척이나 하고

회사도, 아이도 다 알고 있을텐데

쿠사나기는 말이야!

 

그녀는 비행의 에이스
였으니까 살아남았고

동료보다 조금 더 길게 살아

그 기간만큼 많은것을
보고 생각하고

자신이나 타인의 운명을
관조하는 법을 배운거야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는것도

그것도 관조인가요?

 

모르겠어?

모르겠어요!

 

외출한다 칸나미~

쿠스미가 있는곳?

 

후우코한테 안부좀 전해줘

 

누구야?

 

뭐가?

칸나미와 오늘 밤
약속을 잡은건?

 

쿠사나기 씨라면,
그만두는게 좋아

 

설마 미츠야는 아니겠지?

그것만큼은 생각을 고쳐

나쁜 소리는 안할테니까

그 두사람의 어디가
그렇게 위험한거지?

당연하잖아, 쿠사나기 씨와 자봐

그거야말로 너, 머리를
맞아서 굳바이~ 다

 

미츠야 씨는?

빠져나올 수 없는
개미지옥같은 거지

 

다른 이유는?

 

머리숙이고 부탁할
마음은 없지만

친구로써 최대한의 충고다

 

오늘밤은 조심해

고마워

 

들어와요

 

잠깐 괜찮을까?

 

커피밖에 없는데,
테이블 포트에 있어

 

잘됐어, 외출했는 줄 알았어

 

토키노는 외출했어

어른 여자랑 놀러?

그래

 

어째서 남았지?

예감이 들었어

 

내가 올거라는 예감?

 

그렇게까지는 아니야

 

오늘 밤은 방에 있는게
좋겠다는 예감

 

잘 맞거든

칸나미는 여기에 와서‥

이 기지에 배속된지 얼마나 됐어?

 

글쎄, 여름이 끝날무렵이었나

그 전에는? 비행시간은 얼마나 돼?

전투기 파일럿이 된지 몇년?

 

그런 이야기를 하러 온거야?

 

너는 이 기지에서
가장 믿을 수 있어

그래서 묻고 싶어

너희들이 어떻게 자신의
기분을 정리하는지

같은 것을 반복하는
현재와 과거의 기억을

어떻게해서 이어가는지

 

상상이지만 아마도
무척이나 잊고 싶어서

꿈을 꾸고 있는 듯한 멍한
감정이 정신을 지키고 있을거야

어제일도, 지난달 일도, 작년일도

전혀 구별이 없지

똑같이 생각되어 지는거야

아니야?

 

나의 경우라면 대충 그런데

 

어릴때부터 쭈욱 이런 식이었어

멍해서, 일어나 있는지 자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자주 들었었지

스스로도 잘 모르겠어?

 

킬드레라는건 우리들 회사의
상품명이었다는거 알아?

 

유전자 제어제의 개발도중에
너희들이 갑자기 태어나서

그 신약에 붙여질 예정이었던
이름이 너희들을 가르키게 되었지

너는 아니라는거군

너희들, 킬드레는
나이를 먹지 않아

영원히 살아가지

처음에는 누구도 그걸 몰랐어

알았어도 믿지 않았어

하지만 점점 소문이 퍼져나갔어

전사하지 않는 이상, 죽지
않는 인간이 있다고!

 

모르겠어!

 

나도 킬드레일까‥

지금 너에게 말한것도

어디서 들었는지, 어디서
읽었는지, 정말이기는 한건지

점점 모든게 다
단편적이라는 느낌이 들어

내가 경험했다는 확신이 없어

그런 느낌이 전혀 없단 말이야

 

나만이 킬드레가 아니라니

그런 형편좋은 일은 없겠지

 

언제부터 난 비행기에 탄거지

 

언제부터 사람을 죽여왔을까

도대체 왜, 언제부터 이렇게
되버렸는지 짐작이 안가

 

떠올릴 수가 없어

 

떠올릴 수가 없어‥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어린애였을 적이, 확실한
기억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아

 

어린애랑 노는걸
좋아하는것 같던데

 

전의 기지에서
발룬티어랑 알게되서

장소를 제공해서 조금
거들어 주었을 뿐이야

 

아이들을 보는건 좋아

나도 어린애였을 적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그치만 혹시나 나는 이대로
태어났을지도 모르니까

성장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더 이상 지면에
발이 닿지 않는 듯한‥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아?

너는 불안하지 않아?

 

쿠사나기 씨가 진로우라는
사람을 쏜건

혹시 그 인생을 끝내주려는
의도가 아니었을까라고 생각해

 

하지만, 그는 죽지 않았어

죽지 않았어?

네가 되었으니까

한번 더 다른 인간으로 재생해서

새로운 기억이 주입되서
네가 만들어졌어

 

너는 진로우의 환생이야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가 가진
파일럿으로써의 노하우를 잃어버리니까

병기로써의 성능을 잃고마니까

 

어째서 모두 그걸
눈치채지 못하지?

 

눈치채지 않은 척할 뿐이야

 

당신이 눈치챌 때까지
모르는 척을 할 뿐이야

 

재미있는 발상이군

 

커피는 어때?

 

맛있었어, 고마워

 

나도, 재미있는 이야기였어

고마워

 

이유는?

 

총을 넣는게 좋아

 

아니면 그 총을 나에게 주겠어?

 

이건 내 총이야!

 

그럼, 빌려줘

어째서!?

 

너 대신,
내가 쿠사나기 씨를 쏘겠어

 

명안이군

 

나가세요, 미츠야

 

죽고 싶었으면
죽었으면 됐잖아요!

 

담배 피워도 될까?

 

그러십시오

 

이곳은 당신의 방입니다

 

쿠리타 진로우를 죽였습니까?

 

그래

 

그가 죽여달라고 했습니까?

 

그래

 

그를 사랑했었습니까?

 

그래

 

칸나미‥

 

그 총으로 나를 쏴

 

내가 당신을?

 

그래, 이번에는
당신이 나를 죽여줘

 

부탁이야

 

너는 살아라

무언가를 바꾸기 전까지

 

항상 지나는 길이라도 다른
부분을 밟는 경우가 있다

 

항상 지나는 길이라고 해서
경치가 똑같은건 아냐

 

그것만으로는 안되는건가?

 

그것뿐인거니까

 

안되는건가?

 

항상 지나는 길이라고 해서

 

경치가 똑같은건 아냐

 

그것만으로는 안되는건가?

 

스카이 크롤러
-The Sky Crawlers-

 

Subscript : Http://www.utpworld.com

 

들어오세요

 

오늘 배속된,
히이라기 이사무 입니다

 

쿠사나기 스이토 입니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어요